여성 교육지원 디딤돌사업

지역사회 봉사활동 실시

▲ 지역사회 봉사활동 단체사진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Great Peace Cambodia, 이하 GPC)에서는 2014년부터 ‘여성 교육지원 디딤돌 사업'(이하 디딤돌 사업1))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저소득 가정 여성들에게 고등교육과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캄보디아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여성들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인식으로 인하여 고등교육 기회가 많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에 GPC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대학 진학이 어려운 여성들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 기간 중 연간 등록금, 학용품, 생활비 그리고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먼 학생들을 위해 월마다 숙소비용을 지원해줌으로써 안정적인 학업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본 사업에 참여하는 여성 대학생들이 연 3회 이상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에 기여하는 여성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금년 4월에는 서비스 대상 지역의 독거노인 한 가정을 선정하여 총 10명의 여성 대학생들이 음식준비, 집안 및 집주변 청소 그리고 말벗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였습니다.

▲ 집 주변을 청소하는 모습(1)                                          ▲ 집 주변을 청소하는 모습(2)

▲ 요리 준비 모습(1)                                                     ▲ 요리 준비 모습(2)

이번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활동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현지 직원과 학생의 모습

1. 이번에 진행한 ‘지역사회 참여 봉사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지역사회의 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말벗이 되어드리는 활동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할머니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 계시는지 알 수 있었어요. 후에는 할머니 가정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계신 제 지역사회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2. 이번 활동에 참여하고 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이전에는 저에게 ‘돕는다’의 개념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이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멀게만 느껴졌고, ‘과연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지요. 하지만 기관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직접 활동계획을 세우고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스스로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구나!’를 새롭게 알게되었고, 자신감이 생기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변화에요.

 

3.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저희가 도왔던 가정처럼 어려운 가정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경험한 것들 배운 것들을 친구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주어 기회가 된다면 이와 같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싶어요.

 

본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나아가 훌륭한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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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사업은 한국 최초의 여성판사인 고(故)황윤석 판사 가족의 후원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고인의 가족들은 ‘고인이 평소 여성교육, 여성 리더십 신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를 위해 여성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기금을 잘 사용해주길 바란다.’며 본 후원금을 기부하였다. 그리고 2017년에 1단계 사업이 종료되었으며, 1단계 성과에 따라 2017년부터 현재까지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담당자: 해외사업과 캄보디아 지부 김건희 사회복지사 / 이메일: kk524a@taiwhafoun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