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라오스] 가내 개구리 양식을 통한 사례관리 이용자 소득증대 지원

2016-10-05

비엔티엔 태화지역복지센터(이하 GPL)는 우리가 개입하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또한 복합적인 욕구와 필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욕구에 기반 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사례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5일과 27일 양일간 장애를 가진 사례관리 이용자들의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해 가내 개구리 양식장을 조성하고 개구리 양식에 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GPL은 사례관리 이용자의 개별 욕구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조언과 실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용자의 욕구에 기반하고 자립에 필요한 개별 사례관리 계획을 수립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GPL의 사례관리 서비스 이용자인 Ms. Chanthasone(가명)과 Mr. Bounlot(가명)은 가계 소득 창출에 대한 욕구와 필요성을 가지고 있어 이용자, 지역복지팀 직원간 충분한 사전 조사 및 논의를 통해 가내 개구리 양식 사업이 이들의 욕구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가내 개구리 양식 사업을 위한 교육을 통해 각 이용자들의 거주지에 개구리 양식장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소득 증대 사업을 위한 공간은 MDA(Mekong sub-Region Development Association) 소속 전문가의 설명과 지도 아래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스스로가 개구리 양식장 조성 방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용자들의 서로 다른 거주지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개별 이용자 가정에 적합한 가내 개구리 양식장을 지원하였습니다.

소득 증대를 위한 가내 양식장 조성 지원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가내 양식장을 운영·관리 할 수 있도록 개구리 양식에 필수적인 지식과 기술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하였습니다. 본 교육을 통해 이용자들은 개구리 양식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들까지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의 마지막 순서로 이용자들의 가정에 조성된 개구리 양식장에 각각 100마리씩의 어린 개구리 성체를 분양하였습니다. 분양된 개구리는 약 2~3개월의 기간 동안 이용자들과 그 가족들의 손길을 거쳐 지역 내 시장에 식용으로 판매될 것입니다. GPL은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직업 기술을 함양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