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캠페인]시력을 잃은 우리 엄마를 도와주세요!

2024-10-10

시력을 잃은 우리 엄마를 도와주세요!



공사장 인부로 일하다 크게 다친 아빠



롬(가명)은 캄보디아 북동부에 위치한 트모골(Thmor kol) 시골에 사는 10살 소년입니다. 롬은 엄마, 아빠와 같이 사는데 형편이 무척 어렵습니다. 엄마는 냇가에서 나물을 캐다 거리에서 내다 팔고, 아빠는 일이 생길 때마다 공사장에서 인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사정이 안 좋아지자 두 누나는 학교를 관두고 돈을 벌러 태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롬의 아빠는 공사장에서 일하다 미끄러져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웃의 도움으로 병원에 갔지만 제대로 된 검사를 할 돈이 없어 진통제만 처방 받아 왔습니다. 이후 롬의 아빠는 술에 의지하며 신세 한탄만 늘어놓고 엄마와 롬에게 폭력을 가하기도 합니다.




가정폭력으로 시력을 잃은 엄마



최근 롬의 엄마는 아빠가 홧김에 던진 나무막대에 눈을 맞아 한 쪽 눈이 실명되었습니다. 롬의 엄마는 폭력적인 남편이 밉지만 가족을 위해 돈을 벌다 다친 남편이 안쓰럽기도 하여 떠나지도 못합니다. 그간 냇가에서 나물을 캐다 팔며 2천 원 남짓 되는 돈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왔는데 이제는 눈이 실명되어 냇가에 나가는 것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아빠에 이어 엄마마저 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어린 롬은 누나들처럼 학교를 관두고 돈을 벌러 태국으로 가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편으로는 본인이 없으면 편찮으신 부모님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캄보디아에 남아 돈을 벌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한창 학교에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뛰놀기 바쁜 나이인데, 어린 롬이 짊어지기엔 너무 무거운 짐입니다.




후원자님! 롬네 가족을 도와주세요!



어린 롬이 안쓰러워 이웃들은 끼니를 챙겨주기도 하고 최근에는 닭을 몇 마리 선물해 주었습니다. 닭은 알을 낳기 때문에 달걀로 요리해 먹을 수 있고 번식력이 좋아 되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태화복지재단 역시 롬네 가족이 하루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세 가지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첫째, 사회복지를 전공한 현지 사회복지사들이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둘째, 롬의 아빠가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지역 병원을 연계해 치료를 돕고자 합니다. 셋째, 닭을 키워 롬네 가족이 자체 소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어린 롬이 학교를 그만두지 않도록, 그리고 롬네 가족들의 건강이 회복되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해피빈 후원자님들께서 힘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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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문의 : 02-733-9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