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캠페인]라따네 가족의 새로운 희망

2022-08-02


라따네 가족의 새로운 희망



라따네 가족 이야기

캄보디아 바탐벙에 사는 이앙 라따(가명)는 올해 17살 된 소녀입니다. 라따네 가족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와 사촌 동생들까지 총 6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오빠와 언니들은 일찌감치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떠나갔습니다. 바탐벙에는 일자리가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빠들은 공사 현장에서, 언니들은 마사지사로 일하며 약간의 돈을 집으로 보내주는데 이것이 라따네 가족의 주 생활비입니다. 부족한 생활비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집 주변 풀을 따다가 시장에 파는 것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시장에 다녀오시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두 분은 거동이 불편해지셨고, 더 이상 시장에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그래도 사교성 좋은 할머니 덕분인지 주변 이웃분들이 반찬도 가져다주고 많이 도와주셔서 근근이 버티곤 했지만, 형편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었습니다.



다시 찾은 희망

라따네 가족은 태화복지재단 캄보디아 지부(이하 GPC)를 만난 건 얼마 전입니다. 급격히 어려워진 가정형편에 절망하고 있던 가족에게 GPC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정을 방문한 GPC의 사회복지사들은 상담을 통해 라따 가족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했고 필요한 지원 목록을 작성합니다. 경제적 지원을 위해 월 1회 40kg의 쌀을 제공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병원에서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라따를 포함한 아이들을 잘 양육하실 수 있도록 가정 교육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라따의 가족은 조금씩 회복되어갔고,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어 조금씩이라도 돈을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생각도 못 했던 일입니다.


▲ 자전거에 쌀을 싣고있는 주민


▲ 주민들에게 나눠드릴 쌀



사랑의 쌀, 변화의 첫걸음

GPC는 라따네와 같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고 도와왔습니다. 주기적인 방문과 상담, 사회복지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전문적인 해결책을 고민합니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가정과 지역사회의 온전한 변화,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힘을 키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  쌀 전달식을 위해 모인 주민들


보내주신 후원금은 라따네 가족과 같은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쌀로 전달되어 희망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변화, 여러분의 후원으로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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