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캠페인]“재봉틀은 제 유일한 희망이에요!” 장애여성 티파손씨의 행복한 변화

2021-09-06

장애여성 티파손씨의 행복한 변화

“재봉틀은 제 유일한 희망이에요!” 



“장애인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달라졌어요!”

라오스는 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널리 퍼져있어 장애인들이 집 밖으로 잘 나가지 못합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경제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보니 늘 생계의 어려움을 겪으며 삽니다. 신체장애가 있는 티파손씨도 어렸을 때부터 집 밖에 나갈 수 없어 학업도, 취업도 하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이런 티파손씨에게 유일한 희망이 생겼으니, 그것은 재봉틀!


▲ 재봉 훈련 중인 장애여성


티파손씨는 작년부터 수도인 비엔티엔에 있는 장애여성개발센터(이하 센터)에 와서 재봉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티파손씨가 비엔티엔에 가겠다고 했을 땐, 아버지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밝아진 티파손씨의 모습을 보며 아버지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습니다. 티파손씨는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옷, 스카프, 기념품 등을 훌륭한 솜씨로 만들어냅니다. 올해 초에는 재봉회사의 인턴과정을 통해 취업의 문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아직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라오스는 전체인구의 약 2.8%(16만 명)가 장애인으로 그중 절반은 여성입니다. 장애인인데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집 밖 생활은 꿈도 못 꾸는 이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센터는 이러한 장애 여성들을 직업기술훈련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영어, 라오스어, 수학 등 어렸을 때 미처 배우지 못했던 기초교육은 물론, 컴퓨터, 재봉, 봉제 기술 등 다양한 직업기술교육도 진행합니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봉제샵, 기념품샵, 재봉공장 등에 취업하거나 직접 수선소를 차림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일구어 나가고 있습니다.


▲장애여성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재봉, 봉제 소품샵


취업에 제약이 되는 오래된 재봉틀

하지만 한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센터에서 직업기술훈련을 받을 때 사용하는 재봉틀과 실제 공장에서 사용하는 재봉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센터에서 사용하는 재봉틀은 아주 오래된 수동 재봉틀이고 공장에서 사용하는 재봉틀은 최신식 자동 재봉틀입니다. 그래서 인턴십이나 취업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적응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재봉공장 사장님은 “장애 여성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의미 있고 좋은 일이지만, 센터에서 자동 재봉틀로 기술을 익히고 오면 더 빠르게 업무를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합니다.


▲수동재봉틀(구식모델)을 사용하는 재봉교실


▲자동재봉틀(신식모델)을 사용하는 재봉 공장(인턴십 모습)


새 재봉틀을 선물해주세요!

센터에서 열심히 훈련 중인 장애 여성들에게 재봉틀은 유일한 희망이고, 자신감의 원천입니다! 교육과 인턴십, 취업이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새 재봉틀을 선물해주세요.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


* 본 사업은 태화복지재단 라오스지부와 라오스장애여성개발센터가 협력하여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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