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으로 이어진 따뜻한 여정, 라오스 방문기✈️
무더운 8월,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태화는 그 열기만큼이나 뜨겁게 현장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귀한 나눔을 통해 펼쳐진 뜻깊은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실까요? ✨
국경을 넘어 여성장애인들에게 전해진 희망🌱
지난 8월 4일, 태화복지재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 회장님과 이윤정 총무님, 여선교회경기연회연합회 이성희 회장님과 이경희 총무님을 비롯한 총 11명의 여선교회 임원분들과 함께 먼 길을 떠났습니다. 비행기에 오른 이들의 발걸음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라오스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나눔과 후원의 여정이었습니다.
라오스의 여성장애인들은 경제적·사회적 제약 속에서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가 부족할 뿐 아니라 교육과 훈련의 장에도 쉽게 접근할 수 없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번 방문은 여선교회경기연회연합회에서 라오스 여성 장애인을 위해 태화복지재단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약정하고, 이를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후원금 중 700만원은 라오스 여성장애인협회의 재봉 교육생 양성을 위해, 300만원은 쏜파오 장애인작업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웃음꽃이 만발했던 사전모임🌸

▲라오스 후원기관 방문 사전모임 단체사진
7월 말, 라오스 방문에 앞서 사전모임이 열렸습니다. 이정숙 회장님과 김태진 사무총장님의 인사말로 시작된 자리에서 임원분들은 태화복지재단이 준비한 라오스 소개와 후원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오전부터 이어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라오스를 향한 기대감에 임원분들의 눈빛은 반짝였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미, 라오스라는 땅을 향한 마음의 문은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라오스 여성장애인협회, 마음의 문을 열다👩🦽

▲라오스 여성장애인협회 축하공연 | 
▲라오스 여성장애인협회 단체사진 |

▲ 봉제 작업 중인 라오스 여성장애인 | 
▲공예 작업 중인 라오스 여성장애인 |
처음으로 방문한 후원기관은 라오스 여성장애인협회였습니다. 이 기관은 1990년 현재 센터장인 Ms. Champeng이 자신의 가정집에서 여성장애인 대상으로 봉제기술을 가르치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라오스 내 가장 취약 계층인 여성장애인을 위해 직업기술 교육과 기초 문해교육을 제공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여성장애인들이 준비한 축하공연과 따뜻한 인사, 그리고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습니다. 기관 라운딩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의 일상과 작업 현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고, 서로 다른 언어로 많은 말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이어지는 깊은 교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뜻깊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당초 700만원으로 계획되었던 후원금이, 현장의 절실한 필요를 고려해 추가 300만원이 더해져 총 1,000만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현장의 필요와 참여해 주신 분들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였습니다.
쏜파오 장애인작업장, 희망의 현장✨

▲ 쏜파오 장애인작업장 후원금 전달식 | 
▲ 쏜파오 장애인작업장 단체사진 |

▲ 희망을 나눈 기도 시간 | 
▲ 현장에서 나눈 격려의 순간 |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쏜파오 장애인작업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장애인 대상 직업훈련 및 수공예품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으며, 공동 생활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라오스 정부에는 등록되지 않아 지원이 필요한 열악한 공간입니다.
작업장에서 준비해주신 작은 선물은 여정으로 지친 임원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비좁은 쇼룸, 흙바닥 위에 놓인 진열대에는 손때 묻은 수공예품들이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정리되지 못한 공간 때문에 귀한 작품들이 제 빛을 다 발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진입로의 진흙땅이었습니다. 비가 오면 질척여 관람객이 오기 어렵고 장애인들도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300만원의 후원금은 작업장 진입로 보수 등 환경 개선에 쓰이기로 했습니다. 진입로가 정비되면 방문객들이 더 편안히 찾아올 수 있어 수공예품 판매 기회가 늘어나고, 이는 곧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이들의 일상과 미래에 큰 희망을 불어넣는 소중한 걸음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귀한 나눔과 희망의 씨앗💝
이번 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나눔은 단순히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지원을 넘어, 라오스 여성장애인들이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귀한 희망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100여년전 미국 감리교 여선교회는 “여성이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모토로 한국에 여성 선교사를 파송하며 한국여성의 교육, 의료, 사회복지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 선교의 정신은 오늘날 여선교회전국연합회로 이어져, 국내외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화복지재단 또한 이러한 여선교회의 마음을 이어 받아,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 현장으로 향하는 여선교회 임원들의 발걸음
라오스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 시작된 이 여정이 앞으로 또 어떤 기적을 써 내려가게 될지 기대해 주세요. 🌏✨
함께 한 후원처,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128년의 긴 역사 속에서 한국 교회의 여성 평신도들을 대표하는 선교 단체로서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의와 사랑의 빛으로 우리, 세상을 비추게 하소서”라는 주제를 마음에 품고, 국내외 복음 전파와 이웃 섬김, 사회선교와 교육 사역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후원으로 이어진 따뜻한 여정, 라오스 방문기✈️
무더운 8월,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태화는 그 열기만큼이나 뜨겁게 현장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귀한 나눔을 통해 펼쳐진 뜻깊은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실까요? ✨
지난 8월 4일, 태화복지재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 회장님과 이윤정 총무님, 여선교회경기연회연합회 이성희 회장님과 이경희 총무님을 비롯한 총 11명의 여선교회 임원분들과 함께 먼 길을 떠났습니다. 비행기에 오른 이들의 발걸음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라오스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나눔과 후원의 여정이었습니다.
라오스의 여성장애인들은 경제적·사회적 제약 속에서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가 부족할 뿐 아니라 교육과 훈련의 장에도 쉽게 접근할 수 없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번 방문은 여선교회경기연회연합회에서 라오스 여성 장애인을 위해 태화복지재단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약정하고, 이를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후원금 중 700만원은 라오스 여성장애인협회의 재봉 교육생 양성을 위해, 300만원은 쏜파오 장애인작업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라오스 후원기관 방문 사전모임 단체사진
7월 말, 라오스 방문에 앞서 사전모임이 열렸습니다. 이정숙 회장님과 김태진 사무총장님의 인사말로 시작된 자리에서 임원분들은 태화복지재단이 준비한 라오스 소개와 후원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오전부터 이어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라오스를 향한 기대감에 임원분들의 눈빛은 반짝였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미, 라오스라는 땅을 향한 마음의 문은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후원기관은 라오스 여성장애인협회였습니다. 이 기관은 1990년 현재 센터장인 Ms. Champeng이 자신의 가정집에서 여성장애인 대상으로 봉제기술을 가르치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라오스 내 가장 취약 계층인 여성장애인을 위해 직업기술 교육과 기초 문해교육을 제공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여성장애인들이 준비한 축하공연과 따뜻한 인사, 그리고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습니다. 기관 라운딩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의 일상과 작업 현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고, 서로 다른 언어로 많은 말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이어지는 깊은 교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뜻깊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당초 700만원으로 계획되었던 후원금이, 현장의 절실한 필요를 고려해 추가 300만원이 더해져 총 1,000만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현장의 필요와 참여해 주신 분들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였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쏜파오 장애인작업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장애인 대상 직업훈련 및 수공예품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으며, 공동 생활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라오스 정부에는 등록되지 않아 지원이 필요한 열악한 공간입니다.
작업장에서 준비해주신 작은 선물은 여정으로 지친 임원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비좁은 쇼룸, 흙바닥 위에 놓인 진열대에는 손때 묻은 수공예품들이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정리되지 못한 공간 때문에 귀한 작품들이 제 빛을 다 발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진입로의 진흙땅이었습니다. 비가 오면 질척여 관람객이 오기 어렵고 장애인들도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300만원의 후원금은 작업장 진입로 보수 등 환경 개선에 쓰이기로 했습니다. 진입로가 정비되면 방문객들이 더 편안히 찾아올 수 있어 수공예품 판매 기회가 늘어나고, 이는 곧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이들의 일상과 미래에 큰 희망을 불어넣는 소중한 걸음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나눔은 단순히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지원을 넘어, 라오스 여성장애인들이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귀한 희망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100여년전 미국 감리교 여선교회는 “여성이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모토로 한국에 여성 선교사를 파송하며 한국여성의 교육, 의료, 사회복지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 선교의 정신은 오늘날 여선교회전국연합회로 이어져, 국내외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화복지재단 또한 이러한 여선교회의 마음을 이어 받아,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 현장으로 향하는 여선교회 임원들의 발걸음
라오스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 시작된 이 여정이 앞으로 또 어떤 기적을 써 내려가게 될지 기대해 주세요.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128년의 긴 역사 속에서 한국 교회의 여성 평신도들을 대표하는 선교 단체로서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의와 사랑의 빛으로 우리, 세상을 비추게 하소서”라는 주제를 마음에 품고, 국내외 복음 전파와 이웃 섬김, 사회선교와 교육 사역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