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Peace Sto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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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이달의 후원자 최문수 후원자님 “나눔은 희망이다!”

2013-02-26

2월 이달의 후원자 – 최문수 후원자님 “나눔은 희망이다!”
 

2012년도부터 힘차게 모금사업을 시작한 태화복지재단은 2013년도부터 후원자님들과 소통하며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월 이달의 후원자님을 선정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 두번째는 성신양회(주) 관리지원본부 총무부 총무팀에서 근무하시는 최문수 과장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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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월) 오후 3시, 기부로써 태화복지재단과 함께 해주시는 최문수 후원자님을 만났습니다.

성신양회(주)에서 근무하시는 최문수 후원자님은 2012년 8월부터 현재까지 소중한 나눔(월 정기 후원)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과장님. 매번 오가며 만나 뵙다가 이렇게 인터뷰 자리에서 뵈니 기분이 색다릅니다. 먼저 저희 태화복지재단에 후원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한데요.

“의미있고 보람된 일! 기부!”

“저도 좀 쑥스럽네요. 저희 회사(성신양회(주))가 태화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태화빌딩에 입주해 있는 인연으로 태화복지재단 직원 분들과 조금씩 친분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태화복지재단이 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일이 매우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과장님을 통해 태화복지재단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했던 경험들을 몇 번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부탁드릴게요.

“이웃나눔실천!”

“저희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번 토요일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이웃나눔실천“ 이란 명칭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마침 제가 그 활동의 담당자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서울역 노숙인 지원활동, 독거어르신 방문활동, 다문화가정 환경개선 사업, 장애우 복지시설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나누기, 그 외에도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수 십 차례 진행하였답니다. 저는 물론 담당자로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저 또한 주말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정말 큰 결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요. 월 1회씩, 그것도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활동하신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혹시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하나만 들려주시겠어요?

“솔직히 저도 봉사활동을 하러 가려고 하면 때때로 귀찮기도 하고 또 개인적으로 희생이 크다고 생각될 때도 많죠. 그런데 막상 현장에 다녀오면 역시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되는데요. 그 만큼 늘 보람되고 모든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굳이 한 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목욕시켜 드리는 활동이었는데, 이동목욕 차량에 어르신을 모시고 와서 목욕을 시켜드리는 활동이었습니다. 어르신들 사시는 곳이 골목골목 구석진 곳이라 집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어르신을 업고 약 70~80미터를 이동해서 목욕 시켜드리고 다시 업어서 모셔다 드려야만 하는 활동입니다. 추운 겨울이라 봉사활동을 하는 저희들도 힘들었지만 막 목욕을 마치고 얇은 옷차림으로 업혀서 이동하셔야 하는 어르신들께서도 추워서 힘들어 하셨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움직이려고 하면서도 혹시 넘어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느끼는 바가 참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나눔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나눔은 희망이다.”

     “어렵네요. 음... 나눔은 희망이다?^^ 저도 이웃에게 나누어 줄 무언가를 갖고 있고, 그러한 나눔을 통해서 저 뿐만 아니라 나눔을 필요로 하는 이웃 모두가 함께 기쁨과 희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눔은 희망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최문수 후원자님!
 

인정 많은 옆집 아저씨의 미소를 지어보이는 최문수 후원자님과 인터뷰 하는 동안,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시는 후원자님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문득 예전에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한 명의 힘은 미약해 보여도 쉼 없이 흘러가다 보면 거기 바다가 있을 것이다.’

최문수 후원자님처럼 생각한 것을 실행하며 한 걸음씩 걷다보면 우리 이웃들이, 우리 사회가 훨씬 더 깊어지고 넓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화’와 함께 걷는 그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태화와 함께 걷기를 소망해 봅니다.

업무 관계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오늘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는 후원자님이기에 더욱 소중했던 만남이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최문수 후원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태화와 함께 소중한 인연! 계속해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