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태화] 세곡동 서로돌봄공동체 주민주도 이웃돌봄활동사업 '어울림 공동체'

2023-09-18

올해 3년차를 맞이한 '어울림 공동체'는 LH강남3단지를 비롯해 세곡동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를 통해 돌봄 활동가를 양성하고,  돕고, 돌보는 활동을 중심으로 서로돌봄공동체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5월 돌봄 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두 차례의 공동체 교육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었고, 교육을 통해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자, 공동체 활동에 있어서 활동가의 역할이 갖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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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량강화교육


6월부터 가장 핵심인 돌봄활동 '이웃나눔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1인가구 어르신세대 및 장애인 등 취약세대와 돌봄 활동가를 매칭해 말벗, 병원동행, 행정지원, 여가생활 등 일상을 돌보는 활동입니다.


2022년까지 1:1으로 진행하였으나, 더 많은 이웃을 섬기고, 돌보는 일의 필요가 강조되면서 올해부터 1인 최대 3명까지 매칭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장하였습니다.

5월부터 8월까지, 총 13명의 활동가와 15명의 돌봄 서비스 이용인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 활동가와 이용인 상황에 따라 최소 월 2회부터 최대 주 1회(월 4회) 정기적인 만남이 진행되었고, 총 82회 돌봄활동이 실시되었으며, 168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무더웠던 7월과 9월에는 삼삼오오 활동가와 이용인이 함께 모이는 '어울림 day'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용인들은 대체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찾아오는 이들 외에 누군가를 만나거나, 교제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활동가 2~3명이 짝을 이루고, 이용인들과 함께 외출하고, 서로 간 인사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차를 이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추어탕을 대접하기도 하였고, 집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경우 먹고싶었던 튀김을 사서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활동가와 이용인 여럿이 함께 하며, 왕래가 줄어들어 소원해졌던 이웃사이에 관계가 회복되기도 하였고, 오랜만에 외출한 것만으로도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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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림day' 소감나눔


12월까지 지속될 '이웃나눔활동'과 '어울림day'는 관계를 중심으로 이웃이 이웃을 돕고, 돌보는 활동을 핵심으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단절되고 고립될 수 있는 이들을 공동체로 엮고, 묶으며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13명의 활동가를 향한 응원과 '어울림 공동체'에 대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 경영기획팀 차지현 사회복지사 (☎ 02-2040-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