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마포] 트레킹이 좋다~ 북한산 등산로로

2021-12-06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평생교육지원팀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외출과 산행의 기회가 줄어든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서울시내 도시숲과 산림공원을 트레킹하는 '트레킹이 좋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옷을 벗은 완연한 겨울, 트레킹이 좋다 마지막 회기인 지난 12/4 에는 독립운동가인 백초월 스님의 흔적이 남은 진관사에서 부터 시작하는 북한산 등산로로 올랐습니다.

 

진관사에서 시작해서 향로봉까지의 등산로는 좁은 오솔길에 가파른 경사로 되어 있었지만 아직 푸른 잎을 뽐내는 소나무들의 향기를 맡으며, 기운을 내어 올라가 볼 수 있었습니다.

아주 가파른 경사와 좁은 길목으로 정상 정복은 어려웠어도, 참여한 모두 겨울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관사는 사찰인 동시에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태극기를 보존하며 독립운동을 하셨던 백초월 스님의 자취가 남은 역사유적으로 등산로를 오르는 동안 그 당시의 태극기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또 하나의 절경이 되었습니다.

 

동지가 다가오는 12월, 겨울철 별미인 팥칼국수, 팥죽, 비빔밥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2022년도에는 토요테마나들이 '유쾌한 토요일'로 발달장애인의 건전한 문화여가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담당자 : 평생교육지원팀 김창해 팀장 (☎ 070-7458-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