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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 뜨개모임의 즐거움과 관계의 즐거움이 계속되면 좋겠어요.

2022-04-11

 

▲ 뜨개모임 진행


<LH강남3단지 태화이웃사이복지센터 뜨개모임 주민 리더, 조용자 씨 인터뷰>

LH강남3단지 태화이웃사이복지센터에 복작복작 이웃들이 모이는 날. 뜨개질을 사랑하고 뜨개로 작품을 만드는 이웃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복지센터 뜨개모임은 2019년 우리동네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이웃들이 모였고, 자발적으로 모임을 이어오다가 2021년부터 공식적인 이웃 모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6명의 주민분이 월 2회 꾸준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Q. 뜨개질은 언제부터 시작하신거에요? 지금까지 만드신 작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으실까요?

A. 중학교 시절에 뜨개질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 다였어요. 그동안 할 기회가 없었지만, 2019년 태화에서 우리동네 평생학습관 수업으로 열어주셔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뜨개질하는 방법을 배우다 보니, 제가 재능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이때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뜨개질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만든 작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오랜 기간 정성 들여 만든 가방이에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니, 편안하기도 하고 실용적인 것 같아 좋아요.

 

Q. 뜨개모임을 진행하시면서 가장 보람되었던 일이 있으실까요?

A. 가장 보람되었던 것은 겨울에 이웃 어르신들에게 털목도리를 짜드리는 일이었어요. 제가 직접 뜬 털목도리를 어르신들이 하시고 다니시는 모습을 보니, 재능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했어요.

 

Q. 앞으로 LH강남3단지 뜨개모임에 기대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A. 저는 작품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모임을 통해 이웃 간에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뜨개모임의 즐거움과 관계의 즐거움이 계속되는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LH강남3단지 태화이웃사이복지센터는 현재 탁구모임, 홈패션 모임, 뜨개 모임 등 주민모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역주민분이 모임을 통해 서로 간에 관계를 만들고 이어가는 동네가 되길 기대합니다.

 


■ 담당자 : 복지사업1팀 오정철 팀장 (☎ 010-4430-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