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지원사업 완공 기념식 후 참석자 단체사진

태화복지재단 캄보디아지부(이하 GPC)는 지난 8월 2일 주거지원 완공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주거지원 사업은 선한목자교회의 목적헌금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안전상의 이유로 주거지원이 필요한 가정 3곳과 집 일부에 수리가 필요한 가정 2곳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완공식에는 주거지원을 받은 가정과 더불어 각 마을의 이장들도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집은 외부의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어야 하지만, 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불안함 속에서 살아야 했던 캄보디아의 저소득층 가정들에게 이번 주거지원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GPC 이정호 지부장은 “이 집의 이름은 ‘Harmonious house’입니다. 가정에 화목과 화평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인 이름입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가족 구성원이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기를 축복합니다”라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 새로운 집에 현판을 부착한 모습

▲ 주거지원 전(왼쪽), 후(오른쪽)의 모습

어머니가 먼 타지로 일을 하러 나가시고 기울어져 가는 집에서 동생과 단둘이 지내야 했던 아이에게는 이제 튼튼하고 안전한 집과 방이 생겼습니다. 아이는 ‘친구들도 집에 초대해서 함께 놀고 공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 수리 이전(왼쪽), 이후(오른쪽)의 모습

또한 나무 기둥 위로 올린 양철 지붕만이 유일한 보호막이었던 가정에는 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모래나 비바람이 불어도 곧장 집 안까지 들어치는 일이 없어 이전보다 주거환경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새롭게 지어진 집이 이들에게 아늑하고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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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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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가정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현판에 담은 성경 말씀입니다. 이 말씀처럼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가정들 안에 서로 사랑하고 용납함으로 온전한 조화로움이 함께 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본 사업은 선한목자교회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담당자 : 캄보디아지부 정나래 사회복지사 (☎ 02-733-9592)